고속道 통행료 면제·기름값 할인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이 지난해보다 11.8% 증가한 60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23∼27일 닷새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총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3093만명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541만대에서 올해 605만대로 11.8% 늘어나고, 추석 당일에는 684만대가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도시 간 이동시간은 귀성의 경우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가 가장 오래 걸리며, 연휴 기간이 비슷했던 2022년과 2023년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귀성길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10시간30분, 서울∼목포 10시간45분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부산∼서울 9시간, 목포∼서울 7시간40분이 걸릴 전망이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을 평소보다 각각 11.8%(1만1567회), 11.1%(85만3000석) 늘린다. 철도는 지난해 추석보다 하루 평균 3400석(약 9%)을 추가 공급한다. KTX 운임은 평균 10%, 역귀성 요금은 최대 50% 할인된다. 24∼27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기름값을 ℓ(리터) 당 100원씩 낮춘다.
한편,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자 정부는 이달 말까지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11월 말까지 휘발유는 15%, 경유·부탄은 25%의 현행 인하폭을 유지한다. 정유사 공급가격에 적용되는 10차 최고가격도 지난 19일부터 휘발유 ℓ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기존 9차 가격이 4주간 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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