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비용 최대 200만원 지원, 공공시설 활용 확산
깊어 가는 가을 저녁,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전라감영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전라감영 내아에서 공공 예식장 대관사업인 ‘웨딩 in 전주’의 올해 세 번째 결혼식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예식은 기존 낮 시간대 예식과 달리 해 질 녘부터 저녁까지 이어졌다. 고즈넉한 전라감영의 풍경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지면서 신랑·신부와 하객들에게 색다른 결혼식 풍경을 선사했다.
‘웨딩 in 전주’는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고 획일적인 예식 문화에서 벗어나 개성 있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주시가 추진하는 공공 예식장 대관 사업이다. 공공 예식장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예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식 상담부터 현장 운영, 공간 연출까지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공 예식장 이용자에게 예식 연출에 필요한 부대 비용 100만원을 지원한다. 별도의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최대 200만원까지 실비 지원이 가능하다.
전주시는 이번 예식을 계기로 역사문화 공간인 전라감영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다양한 공공시설을 활용한 전주만의 특색 있는 예식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라감영의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 저녁의 정취 속에서 신랑·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전주만의 매력을 담은 공공 예식이 새로운 결혼문화로 자리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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