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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시민과 즐긴 민속예술제 ‘중봉문화제’ 지역 정체성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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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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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문화대도약의 첫 발을 내딛었다. 시민과 함께 나누고 채우는 민속예술제 ‘중봉문화제’를 통해서다. 단순히 역사적 인물만을 기리는 행사를 넘어 지역 구성원들이 더불어 만들어가며 정체성 확립에 더해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39회 중봉문화제’가 전날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열려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중봉 조헌 선생의 충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상소에서 모티브를 딴 두루마리 형태의 가벽에 시민 소원을 적은 ‘중봉 만인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리가 모인 김포시민속예술제, 중봉 양탕 시식과 전통 네컷 촬영 등 시민들의 참여를 극대화했다.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중봉 조헌 이야기’ 강의는 그의 삶과 정신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 시민들이 가족 건강, 일·육아 균형, 자녀 성장 등 일상의 고민을 털어놓자 이기형 시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대에 직접 올랐다. 이 시장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일상 변화 등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소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이 시장은 “민선 9기를 시작하며 어깨가 무거운 게 사실이다. 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출퇴근하고, 아이들이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며 “모두 행복하면서 김포시민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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