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종가의 가양주부터 깊은 향을 품은 안동소주까지 안동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4일부터 10월4일까지 안동 탈춤공원 벚꽃길 일원에서 ‘안동 전통주 박람회’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과 맞물려 열리는 박람회는 안동과 경북 지역 전통주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선 가문마다 고유한 제조법과 내력을 이어온 안동 종가의 가양주를 선보인다. 종가별 가양주의 특성과 배경을 조명하는 전시를 비롯해 시음·체험·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양주가 지닌 문화적 가치와 전승 가능성을 널리 알린다.
방문객은 안동과 경북 지역의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시음하고 구매하며 술마다 각기 다른 원료와 제조 방식이 만들어내는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대표 전통주인 안동소주의 역사와 유래를 다루는 코너도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쇼를 비롯해 DJ 공연과 재즈 공연, 지역 버스킹 등 풍성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경북봐야지 이벤트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같은 기간 탈춤공원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탈을 쓴 사람들의 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외 탈춤 공연과 신명 나는 대동난장,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안동의 가을밤을 열정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종가에서 이어온 가양주와 지역 전통주의 맛과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안동 전통주의 고유한 가치를 알리고 이를 지역 관광과 연계해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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