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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승원 후보자 결국 자진사퇴…“李대통령 기자회견 보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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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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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9일 자진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후보자로 지명한 지 20일 만이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가족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가족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 끝에 법무장관 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어제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며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쳐 송구하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신약 로비 의혹,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위한 모임 대표 이력 등으로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해왔다.

 

여권 내에선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 임명안을 수일 내 재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임명에 따른 반발과 이에 따른 추가 지지율 하락 등이 우려되자 자진 사퇴로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인사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름의 최선의 인선을 했다고 하지만, 또 국민 검증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용혜인 성평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이어 2기 개각 인사들 중 두 명이 연속 낙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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