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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K컬처의 만남…日 나고야에 들어선 ‘코리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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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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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잇는 공연…한국의 역동성 알린다
세계 스포츠 거물들 한자리에…국제 교류 본격화
선수 지원 넘어 문화 홍보·스포츠 외교 거점으로

[나고야=권준영 기자] 일본 나고야 심장부에 ‘팀 코리아’가 들어섰다. 태권도복을 입은 선수들의 역동적인 몸짓과 비보이들의 화려한 춤이 공간을 채우고, 세계 각국 스포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경기장 밖에서 한국 스포츠와 문화를 알리고 국제 스포츠계와 소통하는 ‘작은 대한민국’이 문을 연 것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태권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대회 기간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 지원과 단체 응원, 스포츠 외교 활동을 위한 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현지 방문객들에게 한국 스포츠와 문화를 알리는 종합 홍보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고야=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태권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대회 기간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 지원과 단체 응원, 스포츠 외교 활동을 위한 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현지 방문객들에게 한국 스포츠와 문화를 알리는 종합 홍보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고야=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비보이 크루 ‘퓨전엠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비보이 크루 ‘퓨전엠씨’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 한국 기념품들이 진열돼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 한국 기념품들이 진열돼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18일 오후 8시(현지시간) 일본 나고야에 위치한 ‘라이브즈 나고야’(Lives Nagoya)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현 대한민국 선수단장, 김홍식 코리아하우스 단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도 나고야에 모였다.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과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 IOC 위원, 원윤종 IOC 선수위원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국제·아시아경기연맹(IF·AF) 관계자들이 개관식에 함께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 한국 음식들이 전시돼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 한국 음식들이 전시돼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행사는 리셉션을 시작으로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축하공연, 코리아하우스 개관 영상 상영, 유승민 회장 환영사, 주요 인사 축하 인사, 비보이 크루 ‘퓨전엠씨’의 공연, 건배 제의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무예 태권도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비보이 공연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의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일본 나고야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이날부터 10월3일까지 16일간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대회 기간 한국 선수단의 경기 지원과 단체 응원은 물론 국내·외 스포츠 관계자들의 교류와 현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 스포츠·문화 홍보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특히 각국 NOC와 국제·아시아경기연맹 관계자들이 모이는 만큼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과는 다른 ‘스포츠 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각국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국제 스포츠계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코리아하우스는 사람들이 만나고 서로 연결되며 새로운 경험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라며 “대회 기간 동안 이곳에서 팀 코리아의 열정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가 가진 에너지와 다양성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기간 코리아하우스를 선수단 지원과 문화 홍보, 국제 스포츠 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이를 계기로 IOC·OCA와 아시아 각국 NOC, 국제·아시아경기연맹 등과의 네트워크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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