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에서 정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선순환
충청북도가 일자리와 의료·주거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며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에 나선다.
충북도는 18일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3차 충북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은 ‘제2차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총 1조654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살면서 행복하고, 찾아와서 즐거운 충북’을 목표로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우선 ‘일하는 즐거움이 있는 충북’을 위해 지역 전략산업 집적지를 조성하고 기업 투자·경영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며 청년 취·창업을 지원한다. 여기에 ‘삶의 기반이 든든한 충북’ 전략을 통해 청년 및 다자녀가구 주거 공급과 노후주택·빈집 정비를 추진한다. 취약지 산부인과·소아·청소년 의료지원,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출산육아수당과 임산부 산후조리비 등 생애주기별 지원도 넓혀간다.
생활 편의를 높이는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 체류를 유도하는 과제도 병행된다. ‘일상이 풍요로운 충북’을 위해 생활 SOC와 지능형 마을 보급, 충북형 광역버스 도입 및 온마을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또 ‘다시 찾고 싶은 충북’을 실현하기 위해 청풍호 치유·휴양 장기체류 생활마을과 백두대간 휴양지대 등 관광 연계를 강화한다. 외국인 및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과 귀농귀촌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방문이 체류로, 체류가 관계와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인구감소 문제는 단순히 인구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머물며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인구감소 대응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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