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규원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장애학생을 도왔던 사연이 뒤늦게 알려진 데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규원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 출연, 최근 화제를 모은 자신의 사회복무요원 시절 미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는 제보를 바탕으로 제작한 웹툰을 통해 김규원의 선행을 공개한 바 있다.
김규원은 과거 초등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선천성 근육병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던 학생과 인연을 맺었다. 해당 학생이 학교에서 소변 실수를 했을 당시 김규원은 직접 뒤처리를 돕고 속옷을 손빨래한 뒤 햇볕에 말려 비닐팩에 담아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소집해제를 앞두고 학생과 학교 구성원들에게 떡을 나눠줬으며, 학생의 초등학교 졸업식에도 선물과 꽃다발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꽃과 선물을 전달했고, 이후 중학교 졸업식에는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이같은 사연에 대해 김규원은 자신을 특별히 내세울 일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미담이라고 하기가 좀 민망하다. 사람 간의 연을 맺으면 자연스럽게 챙기게 되지 않나”라며 “나도 그 친구에게 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규원은 학생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하게 된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내가 방송 활동하는 걸 보시고 어머님이 연락을 주셨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지금 몇 살 정도 됐을까요?’라고 물었는데 중학교 졸업을 한다고 해서 다녀왔을 뿐”이라며 “이게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김규원은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디스크 부상으로 귀가 조치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학생과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게 됐다는 취지로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한편 김규원은 2023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한 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7월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신인 남자 예능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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