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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속도 조절론’에도…증권가 “코스피 7500까지 간다”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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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577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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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산업 리더들을 중심으로 AI모델개발 속조 조절 주장이 나오면서 반도체 등 AI관련 종목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권가는 여전히 반도체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코스피가 7500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AI속도 조절론이 국내 증시에 미치고 있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산업 리더들을 중심으로 프론티어 모델 개발 속도 조절 주장이 나오면서 반도체 등 AI 인프라 관련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AI모델 출시 주기가 길어지면서 AI 인프라 투자 수요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에 대한 통제 상실 가능성을 근거로 AI 능력 발전 속도 자체를 조절해야 한다는 취지의 에세이를 발표하고 오픈 AI 샘 알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이 공개적으로 지지를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럼에도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전망치를 6400~7500포인트로 제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806조3000억원으로 내년은 1047조5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상향 각도는 둔화됐지만 상향 추세를 유지 중이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30일 마이크론 실적 등 AI 기업 실적이 확인되면 의구심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여기에 유가 하락으로 미 장기금리까지 되돌려지면 주가 회복은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채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략적으로 반도체와 코스피 대형주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며 “반도체는 IT내에서도 이익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고 삼성전자는 3분기 약 30조원의 현금배당과 SK하이닉스는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추가 주주환원 정책 공개를 예고한 만큼 반도체 중심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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