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공항 물류단지의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39개 입주기업 및 인천소방본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인천공항 물류단지 화재안전관리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 물류단지는 여러 물류창고가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별 시설뿐만 아니라 물류단지 전체의 화재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날 열린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형 물류창고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공항 물류단지의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사 간 협력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대형 물류창고 사고사례 및 원인 발표(인천소방본부) △화재위험성평가 및 시뮬레이션 용역 소개(한국건설기술연구원) △향후 소방 관련 정책 및 방향 공유(인천소방본부‧영종소방서)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공사와 물류단지 입주기업은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서약을 통해 화재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안전한 물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인천공항 물류단지 전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화재위험성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물류시설의 화재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 결과를 물류단지 공간정보와 연계해 시설별 화재위험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화재위험도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입주기업과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필요시 화재 확산 시뮬레이션과 정밀한 안전성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별 특성에 맞는 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화재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물류단지 입주업체 대표는 “화재 예방은 개별 사업장의 노력뿐만 아니라 물류단지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화재위험성평가 추진에 적극 협력해 물류시설의 화재 위험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장 일선에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물류단지 내 화재는 인접 시설과 단지 전체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철저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물류단지 내 모든 입주기업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인천공항 물류단지를 더욱 안전한 물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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