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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덜었어요”…서울시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에 96% ‘호평’ [오늘, 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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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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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어렵게 가진 아이여서 여러 검사와 임신 유지를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 서울시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서울시가 35세 이상 임산부에게 지원하는 의료비 사업이 산전 건강관리를 뒷받침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96% 이상이 사업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올해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이용자 326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6.5%가 진료나 검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받는 등 건강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료비 부담이 줄었다는 응답과 임신·출산 전반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각각 96.3%였다. 특히 73.7%는 ‘매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보건소의 사업 안내와 신청 과정에는 89.7%가 ‘만족’ 이상으로 답했다. 다만 증빙서류 제출 등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금 지급 상황을 더 자세히 안내해 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시는 실제 신청 화면을 활용한 단계별 안내 영상과 카드뉴스 등을 제작하고 신청·예산 집행 현황을 지속 점검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2024년 7월부터 35세 이상 임산부의 외래 진료·검사비를 임신 1회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임산부라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임신 확인일부터 분만 전까지 발생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조사를 보면 서울의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2020년 39.7%에서 지난해 45.8%로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서울 출생아 수도 2만69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했다. 시는 올해 사업 신청자가 약 2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추가경정예산으로 약 41억원을 확보했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용 걱정으로 필요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망설이지 않도록 임산부가 안심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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