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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암표 거래, 끝까지 추적해 부당 수익까지 반드시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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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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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정당한 관람 기회를 빼앗는 암표 거래는 끝까지 추적해 부당하게 챙긴 수익까지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아이돌 공연과 해외 가수 내한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의 티켓을 정가보다 최대 30배 비싸게 되팔아 십수억원을 챙긴 암표 업자가 검거됐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암표로 부당한 이익을 챙기다가는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28일부터 개정된 공연법이 시행되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전날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기 공연, 스포츠 티켓 8967장을 사들인 뒤 웃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 금액은 총 24억원 정도로, 이 가운데 약 3분의 2 정도가 이익금일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주로 매크로 프로그램과 가족, 친척 등 계정을 총동원해 표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을 11만원에 사 300만원에, 2025년 세븐틴 팬 미팅 티켓을 11만원에 사서 180만원에 되팔았다. 이 대통령은 “애써주신 경찰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별도 엑스 글에선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을 검거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초국가범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외국에 있으면 안 잡히겠지’라는 생각은 이제 버리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한 범죄는 세계 어느 곳에 숨어 있든, 끝까지 추적해 처벌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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