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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지진·산불·드론 위협까지… 고강도 재난대응 훈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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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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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하반기 시범훈련, 울진군·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 시행
산불 감시 CCTV·이동형 CCTV 작동성 점검, 방재로봇 3종 투입
본사·현장 재난·피해 현황 실시간 공유, 디지털재난플랫폼 성능 검증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지진과 산불, 방사성물질 누출 등 대형 복합재난과 정보시스템 장애, 드론 위협을 비롯한 신종 재난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펼쳤다.

 

한울원자력본부는 14일 한울1발전소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가 복합 및 신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한국훈련을 펼친 가운데 이용희 한울원자력본부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가 복합 및 신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한국훈련을 펼친 가운데 이용희 한울원자력본부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이 긴밀한 공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하반기 시범훈련으로 진행했다. 

 

한울본부는 지난 6월부터 울진군과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통합회의를 진행하고 민간전문가 컨설팅과 사전 리허설 등을 실시하며 훈련을 준비했다. 

 

한울원자력본부가 복합 및 신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울본부 제공
한울원자력본부가 복합 및 신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울본부 제공

훈련은 한울본부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시작으로 산불과 화재, 방사성물질 누출이 잇따르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이와함께 정보시스템 장애와 드론 위협 등 신종 재난 상황까지 더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고강도 시나리오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신규 도입한 산불 감시 CCTV와 이동형 CCTV의 현장 작동성을 확인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재로봇 3종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장비와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또 새롭게 구축한 현장 중심의 통합형 '디지털재난플랫폼'을 적용해 본사와 현장 간 재난 상황과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검증했다. 

 

이용희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상황에서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대응체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훈련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해 실제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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