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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폐교 2곳,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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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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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폐교 활용 공동협력’ 공모서 여수 용창분교·나주 문평남초 최종 선정
여수 45억 투입 전 세대 ‘문화파크’·나주 26억 투입 ‘ESG·체육 복합공간’ 조성
행안부 공모엔 영암 도포수산분교 낙점… “교육·문화·복지 주민 소통 거점 재탄생”

학령인구 감소로 방치되던 전남광주 관내 폐교들이 지방정부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체육·ESG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한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사업’ 공모에서 전국 5개 선정 사업 중 여수와 나주 지역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미활용 폐교를 지역사회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재원을 분담하는 구조로 선정된 지역에는 국비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무안청사. 전남광주교육청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무안청사. 전남광주교육청 제공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시는 화양면 소재 옛 나진초용창분교장에 총사업비 45억원(특교 20억 포함)을 투입해 ‘(가칭)여수 행복한 복합문화파크’를 조성한다. 기존 공공형 실내놀이터에 더해 파크골프장(65세 이상 무료 개방), 북카페 겸 폐교역사관, 스크린골프장, 주민쉼터 등을 구축해 전 세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북카페와 농산물 장터는 주민자치회가 위탁 운영해 지역 특산물 판매 및 산사음악회 등 지역 축제와 연계된다.

 

나주교육지원청과 나주시 역시 문평면 소재 옛 문평남초등학교에 총사업비 26억원(특교 20억 포함)을 들여 ‘나주 온(汎)지역…나주 온(溫)공간’을 구축한다. 나주교육물품공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ESG교육센터, 태양광발전설비, 에코캠핑장, 풋살장, 황토둘레길 등을 조성해 탄소중립·자원순환 교육 거점 및 체류형 여가 공간으로 활용한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동일 사업 공모에서는 전국 2개 선정 사업 중 영암군의 ‘영암 황토자원 체험교육센터’(옛 도포초수산분교장 활용)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종덕 시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이번 선정은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폐교를 지역 자산으로 살려낸 의미 있는 상생 사례”라며 “폐교가 교육과 문화, 복지의 새 거점이 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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