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아르바이트 근로자로 확인…경찰·소방,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공연 무대 구조물을 설치하던 40대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돼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소방대원들의 응급처치로 자발순환을 회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6분쯤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무대 구조물 설치 작업을 하던 40대 몽골인 A씨가 감전됐다. A씨는 당시 약 10m 높이의 무대 구조물 위에서 공연 준비를 위한 설치 작업을 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동료 작업자들이 A씨에게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를 지상으로 옮긴 뒤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A씨는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나, 응급처치 과정에서 자발순환이 회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사고 당일인 15일까지 4일간 무대 구조물 설치업체에 단기 아르바이트 근로자로 고용돼 작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대 구조물 설치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 및 감전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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