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기업 참여 배점 5점→7점 상향
새만금 방조제 내부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의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새만금개발공사가 1054억원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하기로 하면서 스마트 수변도시 입주와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이달 말 입찰공고한다고 14일 사전 예고했다.
사업 대상지는 스마트 수변도시 4공구 매립 부지로, 3만4000㎡ 규모다. 추정 금액은 1054억800만원이며, 공사 기간은 시운전 6개월을 포함해 총 37개월로 예정됐다.
시설은 스마트 수변도시 복합개발용지 일원인 새만금 A하수처리구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한 뒤 새만금 외해인 서해로 안전하게 방류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사는 방류수 수질 기준을 강화해 적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시설 구축이 목표다.
입찰은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고품질 설계를 유도하기 위해 기술 점수 70%와 가격 점수 30%를 합산하는 ‘가중치 기준 방식’을 적용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전심사(PQ)에서 지역기업 참여에 따른 배점 한도를 기존 5점에서 7점으로 높인다.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수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새만금 방조제 내부에 들어서는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의 성공적인 입주와 쾌적한 정주 여건을 위한 핵심 시설”이라며 “입찰공고 전 사전 예고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건설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품질 기반 시설 적기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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