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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김승원 모두 부정평가… 龍은 진보층 과반 “잘못한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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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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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용혜인 부적합 61%…김승원 부적합 43%
NBS, “잘못한 인선”…용혜인 63%, 김승원 47%
토마토, 임명 반대…용혜인 73.4%, 김승원 55.7%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6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43%가 장관으로서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자 모두 적합하다는 응답보다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왼쪽),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뉴스1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왼쪽),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뉴스1

11일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용 후보자에 대해 ‘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61%였으며, ‘적합하다’는 13%, ‘의견 유보’는 26%였다. 김 후보자는 ‘적합하지 않다’ 43%, ‘적합하다’ 22%로 나타났으며, 36%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에도 용 후보자는 부적합(51%)이 적합(2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반면 김 후보자는 적합 답변(42%)이 부적합(22%)을 앞섰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서는 ‘파병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파병해야 한다’(32%)를 크게 웃돌았으며, 의견 유보는 13%였다. 파병 여론은 지지 정당별로 뚜렷하게 나뉘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9%가 파병에 반대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285명)에서는 절반(50%)이 파병해야 한다고 답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용혜인·김승원 인선 부정 평가 우세

 

전날 발표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자의 지명에 반대하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절반을 넘거나 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용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응답자의 63%가 ‘잘못한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잘한 인선’이라는 답변은 17%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20%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도 중도층의 66%가 지명에 반대했고, 진보층 또한 52%가 부적절한 인선으로 바라봤다.

 

김 후보자 인선에 대해서도 ‘잘못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47%로, ‘잘한 인선’(24%)보다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무응답 비율은 29%였다. 이념 성향에 따라 중도층의 48%가 반대의 뜻을 보였으나 진보층에서는 44%가 찬성표를 던졌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용혜인 장관 임명’에 전체 응답자의 73.4%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18.4%, ‘잘 모름’은 8.3%였다. 중도층에서는 임명 반대 응답이 70%를 넘겼고, 진보층에서도 반대 응답이 60% 이상이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가 11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가 11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김승원 장관 임명’ 찬반에 대한 질문에도 ‘반대’ 응답이 55.7%로 절반을 넘겼다. ‘찬성한다’는 30.7%, ‘잘 모름’은 13.6%였다. 중도층에서는 절반 이상인 56.4%가 김 후보자 임명을 반대했다. 진보층에서는 찬성 응답(48.5%)이 높은 가운데, 반대 응답 34.2%로 집계됐다. 17.2%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갤럽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6.7%, 응답률은 9.4%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4%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2.4%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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