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초등생 노랫말 191편 출품, 12곡 완성
전북 무주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쓴 노랫말이 작곡가의 손을 거쳐 한 편의 노래로 태어나 전국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무대에 오른다.
전북무주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의 생각과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2026 반딧불 창작동요제’를 11일 제30회 무주반딧불축제 주무대에서 열어 어린이 창작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동요제는 무주의 대표 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무주 지역 초등학생들이 직접 노랫말을 쓰고, 전국 작곡가들이 곡을 붙인 뒤 초등학생 가창자들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자연특별시 무주’의 아름다움과 아이들이 바라본 세상을 노래로 담아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생들이 자 생각과 느낌을 노랫말로 쓰고 다듬는 과정에서 문해력과 창의적 표현력을 키울 수 있어 음악과 글쓰기를 결합한 인문예술교육의 장으로도 평가된다.
올해 상반기 무주 지역 9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랫말 공모에는 모두 191편이 출품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62편을 대상으로 전국 작곡 공모를 진행했고, 이 중 최종 12곡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무주 어린이들의 생각이 노랫말이 되고 작곡가의 손끝에서 음악으로 완성된 창작동요는 이날 처음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이정수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아이들의 생각과 느낌을 노랫말로 표현하고 그것이 한 편의 노래로 완성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배움이자 특별한 경험”이라며 “이번 동요제가 아이들에게 자기 생각을 세상에 표현하는 즐거움과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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