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윤서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출신다운 섬세한 손기술을 보여주며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3’에서는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가 경남 하동을 찾아 재첩 채취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동에 도착한 네 사람은 직접 재첩 채취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작업에서 빠른 물살 속에서 무거운 장비를 움직이며 재첩을 건져 올렸고 채취한 재첩을 종류와 상태에 따라 가려내는 작업까지 맡았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지리산 흑돼지 돈가스와 바지락 크림스프 등을 만들며 본격적인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강유석은 직접 불을 피우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그는 일반적인 벽돌 배치와 달리 벽돌을 세워놓는 방식을 선택했고 이를 본 노윤서에게 “미대가 보기에 어떠냐”며 자신의 작품이 어떻게 보이는지 물었다.
노윤서는 미술 전공자의 시선으로 평가해 달라는 강유석의 질문에 c+라는 예상 밖의 점수를 내놨다. 그는 “예술은 주관적이긴 하지만 이건 주관적으로 봐도 객관적으로 봐도 벽돌을 세우는 용도를 모르겠다”며 추가 설명을 요했다.
강유석이 벽돌을 세워두면 열기를 보호하면서 디자인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자 노윤서는 미술 작품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방식까지 예로 들며 맞받아쳤다. 현대사회의 외로움이라는 감정이나 다양성 등을 작품의 의미로 연결하는 식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노윤서의 조언에 강유석 역시 자신의 의도를 다시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예술 토론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강유석이 “평평하고 똑같으면 재미없다”고 주장했지만, 노윤서는 “평평하고 똑같은 게 재미 없을 거라는 편견은 왜 갖는 거냐”고 되물었다. 결국 강유석이 더 이상의 논쟁을 포기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즉석 미술 평론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노윤서는 재첩 채취부터 강유석과의 예술 논쟁까지 다양한 장면에서 활약하며 막내다운 발랄함과 미술 전공자다운 시선으로 볼 거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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