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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료기기전시회, 547억 수출계약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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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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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比 12.2% 증가… 매년 증가세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 수입상들을 상대로 역대 최대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강원도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에서 역대 최대인 547억원 규모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484억원)보다 12.2% 증가한 규모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강원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다. 매년 30개국 이상에서 100명이 넘는 해외 수입상이 방문한다. 수출 계약실적은 2022년 234억원, 2023년 276억원, 2024년 33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주요 계약 품목은 피부미용기기, 인공지능(AI) 체형 분석기, 고압산소치료기 등 의료와 미용 분야가 주를 이뤘다. 네오바이오텍, 바이오프로테크, 메디아나, 씨유메디칼시스템 등 강원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는 급변하는 해외시장 규제와 통상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의료기기 인허가 포럼’도 열렸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 유럽, 일본 현지 전문가가 동시통역으로 현지 제도와 전략을 공유해 기업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일상에서 의료기기가 활용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모델하우스 특별관도 인기를 끌었다. 지역기업들의 연계 할인기획전으로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앞으로도 GMES가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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