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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월성원전 방사선 비상 상황' 가정 방재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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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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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원자력안전위 등 5개 기관·주민 참여 '실전 훈련'

경북 포항시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동해 다목적 체육관 일원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5개 기관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방사능 방재 연합 훈련’을 하며 주민 보호 및 현장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경주 월성원자력본부에 방사선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해 포항 지역에 주민 보호와 현장 중심의 방사능 방재 체계를 살폈다.

 

특히 실제 방사능 재난 발생 때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 전파부터 주민 대피, 구호소 이동, 주민 보호 조치까지 실제 재난 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실전 훈련을 했다.

 

훈련에 방사선 비상 계획 구역에 포함된 오천읍 주민 10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주민들은 비상 상황 전파에 따라 안내 절차에 맞춰 집결·대피하고 구호소로 이동해 방사선 영향 검사와 갑상샘 방호 약품 배포 등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주민 보호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시는 ▲방사선 비상 상황 전파·비상 대응 체계 가동 ▲주민 보호 조치 결정·전파 ▲주민 소개·대피 ▲교통 통제·대피 지원 ▲구호소 설치·운영 ▲방사선 영향 검사 ▲갑상샘 방호 약품 배포 등 주민 보호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맞춰 점검했다.

 

시는 주민들이 비상 상황 발생 때 행동 요령과 대피 절차를 직접 익혀 실제 재난 발생 때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김대원 시 안전총괄과장은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훈련으로 주민 보호 체계가 실제 현장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확인했고, 실제 대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 등을 살펴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 방사능 방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향후 방사능 방재 계획과 주민 보호 대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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