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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이 바꾼 트렌드… ‘천만 오디세이’ 타고 그리스 향하는 골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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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원 기자 rewonv@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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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리스 풍경 따라 골프 여행도 인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국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촬영지인 그리스가 주목받고 있다. 영화 속 장소를 찾는 여행객이 몰리며 현지는 때아닌 관광 붐을 맞았다.

 

오디세우스가 아테나 여신과 만난 보이도킬리아 해변. 센텀골프 제공
오디세우스가 아테나 여신과 만난 보이도킬리아 해변. 센텀골프 제공

 

이 열풍에 골퍼들도 합류했다. 센텀골프는 영화 촬영지 관광과 지중해 라운드를 결합한 7박9일 일정의 ‘골프 오디세이’를 선보였다. 국내 날씨가 쌀쌀해지는 11~12월과 내년 3~4월 운영한다.

 

목적지는 영화의 주요 촬영지인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반도다. 보이도킬리아 해변과 필로스항 일대를 둘러본 뒤 인근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4개 코스를 라운드한다.

 

메토니성. 센텀골프 제공
메토니성. 센텀골프 제공

 

골프장 주변에는 영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리조트에서 30분 거리 안에 있는 보이도킬리아 해변과 네스토르 동굴, 메토니성 등이 대표적이다. 메토니성에서는 병사들이 성벽과 문을 지나는 장면과 페넬로페(앤 해서웨이) 왕비가 아들 텔레마코스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촬영됐다.

 

코스타 나바리노 듄스 코스. 센텀골프 제공
코스타 나바리노 듄스 코스. 센텀골프 제공

 

코스타 나바리노에는 듄스·베이·힐스·올림픽 아카데미 등 4개 코스가 한자리에 모여 있다. 영국 골프 매체 골프월드가 선정한 2022년 ‘유럽 대륙 100대 골프 리조트’에서 1위에 오른 곳이다. 2010년 듄스 코스를 시작으로 2011년 베이, 2022년 힐스와 올림픽 아카데미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성격이 다른 네 코스를 큰 이동 없이 모두 돌아볼 수 있다.

 

일정에는 산토리니와 아테네 관광도 포함됐다. 지중해 해안 마을 산토리니를 비롯해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 등을 함께 둘러보는 구성이다.

 

센텀골프 관계자는 “영화가 흥행하면서 현지를 찾는 여행객이 부쩍 늘었다”며 “골프 리조트에 머물면서 라운드와 함께 그리스 유적지와 영화 촬영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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