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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성묘’ 진드기 조심하세요”…SFTS 감염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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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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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쯔쯔가무시증·SFTS 환자 집중…“피부 노출 줄여야”
SFTS 치명률 약 20%…야외활동 후 진드기 물린 흔적 확인
진드기. 게티이미지뱅크
진드기. 게티이미지뱅크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9일 당부했다.

 

가을철인 9∼11월에는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지속해서 발생한다.

 

특히 전체 면적의 81%가 산림인 강원은 농·임업 종사자 등 숲과 인접한 생활권이 많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과 오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20%에 달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을 통해 감염되며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인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강원도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강원도

연구원은 벌초나 성묘 때 긴소매와 긴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옷을 분리해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신인철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벌초나 성묘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오한, 두통,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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