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9일 장 초반 7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95.13포인트(1.37%) 오른 7049.6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8.35포인트(0.26%) 상승한 6972.87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워 700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15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77억원, 17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 여파와 물가 지표 경계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인텔(9.05%), AMD(5.90%), 브로드컴(2.98%) 등이 급등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30% 오르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51% 상승한 185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3.43%), SK스퀘어(0.35%), 현대차(0.26%),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전자우(0.10%) 등도 강세다. 반면 KB금융(-0.92%), 삼성물산(-0.39%),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7포인트(2.07%) 오른 828.6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1억원, 7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홀로 11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PSP(6.94%), 주성엔지니어링(5.60%), 심텍(5.01%), 레인보우로보틱스(4.39%), 원익IPS(3.63%), 리노공업(3.63%), 에코프로비엠(1.62%), 이오테크닉스(1.23%), 에코프로(1.11%), 알테오젠(0.36%) 등 10개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의 강세에도 지정학적 불안과 물가 지표 경계 심리 확대로 7000선 부근에서 눈치 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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