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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이정후 결혼 계획은 아직, 엄마 같은 여자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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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아들 이정후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이종범과 이동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요즘 친구들은 이정후 선수 아빠로 안다"면서 "'이정후 아빠'로 불릴 때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종범은 "우리 아버지가 생각이 나더라. 아버지가 '이종범 아버지'로 사셨다. 광주에서 어디 가면 밥도 공짜, 택시비도 공짜였다"며 "아들이 MLB 가면서 내가 재조명 되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머나먼 큰 리그에 가서 엄청 힘들 거다. 집사람도 힘들고, 정후도 힘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운동을 한다는 게 엄청 힘들다. 말로 표현할 수 없게 힘든 시기가 있다"며 "같은 종목을 하기 꺼렸다. '네 아버지가 이종범이니까 네가 혜택을 받지’ 정후가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을 거다. 검증하려고 더 열심히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는 그런 이야기를 안 하다가 어른이 돼서 술 한 잔 하고 말하더라. 어떻게 다 참고 이겨냈냐. 할 수 있는 게 없더라는 거다. 변명, 해명이 되지 않고. 본인 스스로 살 길을 개척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종범은 "아들을 장가보낼 계획 있냐"는 질문에 "아직은 없다. 사귀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원하는 며느리상에 대해선 "엄마 같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 뒷바라지하고, 인내하고 이해하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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