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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에 반발…“강력한 대응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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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기자 jhb9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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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7일 시작된 한미일 3국의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대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은 조선의 이른바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구실 밑에 도발적인 3자 다영역 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에지’를 또 다시 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7일 주일미군사령부(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열린 26년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합참 김지훈 해군 소장(오른쪽), 주일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공군 중장(가운데), 일본 통합막료감부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중장에 해당)이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7일 주일미군사령부(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열린 26년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합참 김지훈 해군 소장(오른쪽), 주일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공군 중장(가운데), 일본 통합막료감부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중장에 해당)이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프리덤 에지는 한미일 3국이 해상, 공중, 사이버 등 여러 영역에서 상호운용성과 공동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연합훈련이다. 이에 북한은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가 자신들을 겨냥한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움직임이라며 비판해왔다. 

 

이어 김 국방상은 오는 8일부터 미국, 일본, 호주가 함께 실시할 ‘오리엔트 실드’ 훈련과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체계 '타이폰' 일본 배치 계획에 대해서도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미국 주도의 전쟁시연들이 시공간적 공백 없이 연이어 감행되고 있는 현실은 조선반도와 지역 너머의 불안정 상황을 한계점으로 몰아가는 중대안보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 육군 특수부대인 다영역신속기동부대의 연내 한국 배치 추진 등을 언급하며 “현실화되고 증대되고 있는 격돌위험을 강력히 통제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을 철통같이 수호하기 위한 가장 적중한 방도는 진화된 새로운 대응력의 부단한 적용”이라며 무력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담화는 국방상이 김성기로 교체된 이후 처음으로 나온 것으로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2차 회의에서 ‘주요 직제 군 지휘관의 직무변동 문제’를 심의해 노광철을 국방상에서 해임하고 김성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새 국방상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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