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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과학의 만남…포항서 지능로봇경진대회 등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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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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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제22회 포항가족과학축제 동시 개최

경북 포항에서 로봇과 과학이 만나는 대표 행사가 성료됐다.

 

경북도는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함께 지난 5~6일까지 양일간 포항 만인당에서 제2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제22회 포항가족과학축제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 ‘우치봇’의 개막식 퍼포먼스. 포항시 제공
휴머노이드 로봇 ‘우치봇’의 개막식 퍼포먼스. 포항시 제공

1999년 시작해 올해 26회를 맞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 대표 로봇 인재 발굴의 장이다.

 

올해는 포항가족과학축제와 함께 열어 로봇 기술 경연과 과학문화 체험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AI·로봇, 미래를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연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용선 포항시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회는 지능로봇·국방로봇·퍼포먼스로봇 3개 종목에 44개팀 199명이 신청해 서류 전형을 거친 21개팀 98여 명이 본선에서 기술력을 겨뤘다.

 

지능로봇 종목(10개팀)은 AI·센서 기술을 활용해 청소, 응급구조 등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을 선보였다.

7일 포항에서 열린 제2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제22회 포항가족과학축제 개막식 모습. 경북도 제공
7일 포항에서 열린 제2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제22회 포항가족과학축제 개막식 모습. 경북도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후원한 국방로봇 종목(6개팀)은 탐색·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으로 겨뤘다.

 

퍼포먼스로봇 종목(중·고교생 5개팀)은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지능로봇·국방로봇 대상은 각각 광운대학교 카트라이더팀과 ROBIT팀이, 퍼포먼스로봇 최우수상은 포항제철중학교 홀로서기팀이 차지했다. 올해부터 지능로봇·국방로봇 대상에는 산업통상부장관상이 신설됐다.

 

동시에 열린 포항가족과학축제에서는 ‘사이언스 크래프트 대작전’, ‘인공지능 퀴즈 챌린지’ 등 체험 프로그램과 광운대학교 장홍제 교수의 특별강연 ‘우리 주변의 신기한 화학 이야기’가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로보독 작동 체험 ▲AI 활용 퀴즈 ▲로봇 마라톤 챌린지 등 10종의 창의·융합 과학체험과 ▲점핑로켓 ▲스마트 NFC ▲윈드서핑 모형 만들기 등 3종의 과학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서진교 마술사의 스페셜 마술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26년 전통의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제22회 포항가족과학축제는 미래 첨단 인재들의 열정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영일만산업단지 실증 인프라와 R&D 생태계를 결합해 제조 AI 전환과 차세대 로봇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로봇산업의 미래는 새로운 기술에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로봇과 과학기술에 흥미를 키우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세대가 일상에서 첨단과학을 마음껏 누리고 기술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포항시를 대한민국 선도 첨단 로봇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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