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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김지용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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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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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출신… 인사청문 거쳐 임명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초대 청장 후보자로 변호사인 김지용(사법연수원 28기·사진) 전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4명 가운데 김 전 검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김지용 후보자는 일선과 중앙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며 “수사, 감찰, 공판 등의 형사사법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온 수사·법률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윤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게 된다. 중수청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2년이다.

김 후보자는 대전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검 특수부장과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대검찰청 감찰1과장, 춘천지검장 등을 거쳤다. 대검 형사부장 재임 당시에는 경찰 송치 사건과 보완수사·재수사 요청 등 검경 간 사건 처리 체계를 총괄했다. 중대재해 수사지원 추진단 중대시민재해팀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2023년 검찰을 떠난 뒤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경력자가 초대 중수청장 최종 후보로 낙점되면서 중수청이 사실상 ‘제2의 검찰청’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윤 장관은 “검찰이 갖고 있는 수사의 전문성은 중수청에 제대로 이관돼야 할 것”이라며 “검찰 출신이라는 것을 배제의 조건으로 삼기보다는 검찰 개혁의 취지를 올바르게 구현하면서 중수청을 신설 조직으로서 충분히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자질을 갖췄는가를 우선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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