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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장’ 킨텍스, 인력 확충 최대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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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하늘 기자 2sk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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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최소 100명 충원 필요
출자 기관 3곳과 협의에 달려

킨텍스가 제3전시장 개장과 서울 잠실 마이스(MICE) 시설 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대규모 인력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시설과 운영 사업은 급격하게 늘어나지만 현재 정원은 기존 제1·2전시장 운영을 중심으로 짜여 있어 확장된 사업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킨텍스 1전시장 전경사진 <킨텍스 제공>
킨텍스 1전시장 전경사진 <킨텍스 제공>

6일 킨텍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40명의 정원에서 3년 내 최소 71% 증가한 240명까지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제3전시장엔 현재 인력에서 최소 20∼30명은 더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의 전체 전시 면적은 10만8000㎡에서 17만㎡로 55%가량 늘지만 인력을 확보하는 작업은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2032년 준공 예정인 서울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운영을 맡으며 인력 충원은 불가피하다. 킨텍스는 한화그룹이 주도하는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 컨소시엄에 전시컨벤션 전문 운영사로 참여했다. 잠실 전시컨벤션센터의 개관 준비부터 국내외 행사 유치와 마케팅, 시설 운영 등을 맡아 준공 이후 4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잠실 전시시설은 8만9000㎡로 킨텍스 제1전시장과 맞먹는 규모다. 서울시가 추산한 잠실 전시장 운영 인력은 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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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전시장 전경사진 <킨텍스 제공>

해외사업도 늘고 있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야쇼부미’의 20년 운영권을 확보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페낭 워터프런트 컨벤션센터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몽골 신규 전시장 운영 협력에도 나섰다. 해외 사업을 확대하려면 현지에 파견할 전시·시설·마케팅 전문인력과 이를 지원할 국내 조직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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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3전시장 조감도 <킨텍스 제공>
킨텍스 3전시장 조감도 &amp;lt;킨텍스 제공&amp;gt;
킨텍스 3전시장 조감도 <킨텍스 제공>

이같은 인력 부족 문제는 지난 2월 경기도의회 업무보고에서도 공식적으로 제기됐다. 이민우 대표이사는 “인력 확충에 따른 선투자로 당장의 이익이 줄더라도 직원을 미리 채용해 교육해야 한다”며 인력 충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밝혔다.

 

관건은 출자기관과의 협의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출자한 회사다. 대규모 정원 확대는 인건비 증가와 조직 개편을 수반하는 만큼 세 출자기관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이 대표이사는 “잠실 운영에 84명, 제3전시장 운영에 20∼30명 등 최소 100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며 “9월 중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온 뒤 주주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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