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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진우 “김성수, 처남 도곡동 아파트 월세 2700만원 미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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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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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대법관 후보자가 처남 소유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 시세보다 싸게 전세로 거주하면서 매달 지급하기로 한 80만원을 3년 가까이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4일 밝혔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 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의 강남 아파트 전세 관련 특혜 의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 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의 강남 아파트 전세 관련 특혜 의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의 ‘저가 전세 의혹’과 관련해 “보증금 차액 대신 지급하기로 한 월 80만 원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면서 “총 미지급액은 272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6월부터 강남구 도곡동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도곡렉슬 43평형에 전세로 이사해 거주 중이다. 주 의원은 해당 아파트는 유명 게임회사 대표 출신인 처남이 15억원대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 김 후보자에게 임차보증금 3억5000만원에 전전세를 줬고, 김 후보자는 월세 취지로 월 80만원 정도를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급 증빙으로 제출한 계좌 거래내역에는 2023년 11월 2일 160만원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추가 지급 내역이 전혀 없다”며 “2023년 11월분부터 2026년 8월분까지 34개월간 월 8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도곡렉슬에 처남이 실제로 함께 거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50대의 자산가인 처남이 10년 넘게 별도로 생활하다가 갑자기 누나 가족과 함께 살았다는 설명은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 측은 입장문을 통해 “상당 기간 약속한 돈을 지급하다가 사정상 일부지급하지 못했다”며 “지급하지 못한 돈에 대해서는 항상 채무로 생각해왔다. 조속히 정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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