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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경 "美 반도체 표적관세, 이익균형 깨지 않는 범위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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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 ㎡당 연간 1.68명 이용…미군 살다간 빈집 썩어가"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4일 미국에서 '반도체 표적 관세'가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기존에 합의한 이익의 균형을 깨지 않는 범위에서 실무적인 것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새로운 큰 폭탄 같은 게 왔다고 볼 일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준경 대통령비서실 경제성장수석. 연합뉴스
하준경 대통령비서실 경제성장수석. 연합뉴스

하 수석은 "미국 입장에선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고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라며 "최근에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니까 그런 목소리가 두드러지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업 투자와 관세를 연계하는 구조의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을 언급했다.

하 수석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미국 측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호남 반도체는 국내 정책"이라며 "미국이 우리나라 산업정책을 그렇게 연결한다는 건 확대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의 주택 개발 가능성에 관해서는 "서울 제일 가운데 여의도보다 큰 땅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쓰는 게 미래 세대한테 좋은 것인지 고민해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원의 이용도를 계산해보니 (용산어린이정원은) 1㎡당 1년에 1.68명이 이용하는데, 어린이대공원은 15명 정도가 이용한다"며 "도심에 그런 평지가 있으면 1년에 1㎡당 10∼20명 정도는 이용해야 이용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군들이 살다 나간 빈집이 지금 썩어가고 있다"며 "후손들한테 빈집을 그냥 물려주는 게 좋은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적인 주거 공간을 만들어주는 게 좋은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 수석은 부동산 세제가 추가로 완화될 수 있다는 보도에 관해선 "와전된 것"이라며 "국무회의 때 발표한 게 당과의 협의내용을 다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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