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도영, 아직 홈런왕 경쟁은 끝나지 않았어!” LG 오스틴, 두산 에이스 곽빈 상대로 36호포 작렬… KIA 김도영과 3개 차 [잠실 현장]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잠실=남정훈 기자 che@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4회초 1사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4회초 1사 상황에서 LG 오스틴이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잠실=남정훈 기자] “도영, 아직 홈런왕 경쟁은 끝나지 않았어!”

 

LG 타선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오스틴 딘이 시즌 36호포를 때려냈다. 상대는 명실상부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인 두산 곽빈이기에 더욱 값진 홈런포다.

 

오스틴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주중 3연전에서 두 경기를 먼저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LG. 이날 선발 매치업은 두산이 곽빈이 내세운 반면 LG는 2년차 신예 박시원. 누가 봐도 두산에게 기우는 선발 매치업이지만,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주인공은 LG 오스틴. 1회 첫 타석에서 엉덩이가 빠지는 상황 속에서도 기술로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감을 예열한 오스틴은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2S에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스틴은 곽빈의 시속 157km짜리 하이 패스트볼이 ABS존 바깥쪽 상단에 걸치게 들어오는 것을 그대로 받아쳤고, 이 타구는 133.7m를 날아가 잠실 중앙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오스틴의 시즌 36호포. 이날 KIA와 NC의 창원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홈런 부문 선두인 KIA 김도영의 시즌 홈런 개수는 39개로 그대로 멈춘 상황. 이제 오스틴과 김도영의 홈런 격차는 3개로 줄어들었다. 김도영이 2주간 아시안게임 차출로 자리를 비우는 상황을 감안하면 오스틴이 역전하며 홈런왕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LG는 전신인 MBC청룡을 포함해 원년부터 단 한번도 홈런왕을 배출한 바 없다. 오스틴이 김도영을 꺾고 홈런왕에 오른다면 팀 역사상 최초의 홈런왕이 될 수 있다.

 

곽빈에 맞서는 신예 박시원도 150km에 이르는 직구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3이닝 동안 피안타 1개, 볼넷 1개만 허용하며 꽁꽁 묶고 있다. 이대로라면 LG가 상대 에이스를 꺾고 스윕을 달성할 가능성도 커진다.


오피니언

포토

미야오 안나, '상큼 발랄'
  • 미야오 안나, '상큼 발랄'
  • [포토] 아이린 '눈부신 등장'
  • 차희 '반가운 손인사'
  • 서은수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