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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사관학교 통합 다양한 의견·우려 알아” [개각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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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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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장관 후보, 출근길 즉답 피해
“전작권 전환 한·미동맹 있어 가능”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강신철(육군사관학교 46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찬반 논란이 거센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자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났다.

 

강 후보자는 ‘사관학교 통합 정책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 모두가 다 군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과 일각에서 사관학교 통합 철회를 기대하고 있다’는 물음에는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과거 사관학교가 어떤 모습이든, 어디에 있었든, 어떤 이름이었든 대한민국의 사관학교였다”며 “지금의 사관학교도, 미래의 사관학교도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대한민국의 사관학교일 것”이라고 답하며 즉답을 피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강 후보자는 “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전작권 전환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8년까지 전작권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완료하고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를 한·미 양측이 합의해 각국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어디에 방점을 둘 것인지’를 묻자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국방정책들이 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그런 정책들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논의하고 토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강 후보자는 지명 소감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거움을 느낀다. 국방부 장관이란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며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정부는 지난달 30일 예비역 4성 장군으로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강 후보자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후임자로 지명했다. 강 후보자가 지난 2월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로 임명된 지 6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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