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유지 등 논란엔 “인사청문회서 말씀드리겠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그의 눈에 띄는 ‘흰머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용혜인 흰머리’ 관련 검색량은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00% 이상 증가했다. 일정 기간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시점을 100으로 환산하는 관심도 지표도 최고치인 100을 기록했다.
1990년생으로 올해 만 36세인 용 후보자는 앞머리 한쪽에 흰머리가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그동안 “브릿지 염색 아니냐”, “일부러 흰머리를 넣은 것 아니냐”는 등의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용 후보자는 염색이 아닌 실제 새치라고 여러 차례 설명해왔다.
용 후보자는 2023년 1월19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염색한 것 아니냐’고들 하시는데 해명하자면 염색한 건 아니다”라며 “유전적인 요인이 좀 있고 요즘에 흰머리가 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듬해에는 흰머리를 검게 염색하는 모습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용 후보자는 2024년 4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몇 년 만에 드디어…흰머리 염색 브이로그’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염색을 마친 용 후보자는 “흰머리 논란 종결”이라면서 “브릿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새진보연합·진보당 추천 당선인들의 제명 절차가 마무리돼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가게 된 상황을 설명하며 “22대 국회 임기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어 염색했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의 흰머리가 다시 관심을 받은 것은 지난달 30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용 후보자 개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용 후보자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잇따라 당선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위성정당을 통해 두 차례 국회에 입성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용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정치권에서는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용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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