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선박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2명이 승선해 있었는데 오후 10시 현재 승선원 중 1명은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구조됐고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6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일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286t급 예인선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선박엔 한국인 6명과 외국인 2명이 승선해 있었는데 오후 10시 현재 승선원 중 1명은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에 구조됐고 다른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6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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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커닝의 ‘진화’ 2000년대 초 ‘커닝의 5도(道)’라는 우스개가 유행했다. 들킨 친구를 진심으로 안쓰러워하는 인(仁), 누가 보여줬는지를 끝까지 밝히지 않는 의(義), 답을 보여준 친구보다 점수가 높아선 안 된다는 예(禮), 들키지 않는 자리와 감독관의 습성을 미리 간파하는 지(智), 답이 아무리 이상해도 의심 없이 받아쓰는 신(信)이 그것이다. 시험 부정행위(커닝)가
[데스크의 눈] 정동영의 뚝심 혹은 비현실성 ‘희망적’이라고 해야 할까. ‘비현실적’이란 표현도 충분히 가능하다. 비판이 쏟아지는데도 뜻을 굽힐 낌새가 없으니 ‘뚝심이 있다’고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살펴보며 떠올린 생각이다. 첫 반응이 나온 건 지난 2일이었다. “불행한 일”이라고 했
[오늘의시선] 중대 갈림길에 선 한·미동맹 최근 불거진 우리 정부 인사들의 방미 불발 및 미국 입국 제약, 한·미 간 대북 정보 공유 제한 논란, 그리고 여전히 진행 중인 통상·투자 관련 협상의 난항 등은 한미동맹의 건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국가 간 관계에서 이견은 언제든 있을 수 있지만, 국제질서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에 차이가 있다면, 더욱이 동맹 파트너 간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면
[김상미의감성엽서] 두 남자이면서 한 남자인 ‘진파’ 화물 트럭을 몰고 해발 4500m가 넘는 티베트 커커시리 청장도로를 달리는 남자. 보이는 건 거대한 설산과 광활한 벌판과 눈발 섞인 세찬 바람 소리뿐, 가도 가도 키 큰 나무 한 그루 나타나지 않는 척박하고 황량한 그 고원지대를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크게 틀어놓고 그 노래에 의지해 달리는 남자. 거친 가죽 재킷에 짙은 갈색 선글라스를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