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 2026’과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6’이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 첫날 프리뷰 행사에는 국내외 컬렉터와 미술계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아 각 갤러리가 내놓은 회화와 조각, 설치 작품 등을 살펴봤다. 두 아트페어에는 모두 308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키아프 서울에는 국내외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공존(Coexistence)’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 기술과 감성의 관계를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특히 처음으로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선임해 전시장 구성과 관람 동선, 시각 디자인 등을 새롭게 꾸몄다. 갤러리현대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학고재, 조현화랑 등 국내 주요 갤러리를 비롯해 해외 갤러리들도 작품을 선보인다. 키아프 서울은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코엑스 C·D홀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30개 국가·지역에서 130여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 미술시장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가고시안과 하우저 앤 워스, 페이스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 화이트 큐브 등 세계적인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데이미언 허스트와 쿠사마 야요이, 서도호, 구정아, 이배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도 관람객들을 맞는다.
올해 프리즈 서울은 기존 ‘포커스’와 함께 ‘스포트라이트’와 ‘머티리얼 프랙티스’ 섹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과 해외의 20세기 작가들을 다시 조명하고, 머티리얼 프랙티스에서는 도자·섬유·유리·금속·한지 등 재료를 중심으로 현대미술과 공예,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소개한다. 프리즈 서울은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두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는 코엑스뿐 아니라 을지로·한남·청담·삼청 등 서울 주요 미술 지역에서도 전시와 공연, ‘네이버후드 나잇’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내년에는 코엑스 리모델링에 따라 프리즈 서울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어서, 올해는 2022년 이후 한 공간에서 이어져 온 키아프와 프리즈 서울을 코엑스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꼼수’ 비례대표제의 민낯](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01/128/20260901521174.jpg
)
![[데스크의 눈] 공정한 공소취소는 없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7/128/20260317520231.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기분 좋아지는 그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1/128/20260721521967.jpg
)
![[오늘의시선] 대통령 지지율, 속도 아닌 방향이 결정](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01/128/2026090152111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