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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소나무재선충병 급속 확산… ‘맞춤형 집중 방제’로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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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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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목 4년 새 8배 급증, 올해 50만여 그루 제거

최근 전북 지역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별 피해 특성에 맞춘 하반기 집중 방제에 나선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2022년 2000여 그루에서 올해 5월 기준 1만6000여 그루로 8배가량 크게 늘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빨갛게 변하고 있는 산림. 세계일보 자료사진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빨갛게 변하고 있는 산림. 세계일보 자료사진

이에 도는 올해 방제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157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종 전환 1270㏊, 예방나무주사 1674㏊, 감염목 등 고사목 50만여 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다.

 

하반기 방제는 피해 유형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다. 집단·반복 피해 지역은 기존 단목 방제에서 수종 전환 중심으로 전환해 반복적인 감염원을 차단한다. 신규·산발 피해 지역은 단목 방제와 소구역·소군락 모두베기, 예방 나무주사를 병행해 확산을 막는다.

 

보존 가치가 높은 주요 소나무림에는 예방주사를 하고, 드론과 지상 예찰을 활용한 정밀 예찰도 강화한다.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함으로써 추가 확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지역별 발생 특성과 확산 양상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전북 소나무재선충병 5개년 방제 전략’을 수립해 중장기 대응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도청사
전북도청사

전북도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지역별 피해 정도와 발생 양상이 다른 만큼 현장 여건에 맞는 방제 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군과 함께 하반기 집중 방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재선충병 확산세를 꺾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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