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가 경남 거제∙통영, 경북 안동∙의성 등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30억원과 1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은 29일 수해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물품과 쉘터 지원,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 9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폭우로 일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기부에 동참했다.
구체적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000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300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긴급 구호물품은 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해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에게 올해 8~10월에 청구되는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결제예정금액을 무이자로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피해 고객들의 카드대출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하고,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10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을 해주기로 했다.
삼성은 국내외에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삼성은 2025년 7월 경남∙충남 등 전국적으로 호우가 발생했을 때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같은 해 3월 경북∙경남∙울산 산불 당시에도 구호 성금 30억원과 10억원 상당 가전제품을 기부했으며 긴급구호키트 제공, 침수 가전 무상 점검 지원 등에 나선 바 있다.
삼성은 2023년에도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당한 충청∙경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지원했으며 강원∙충남∙경북∙전남 지역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1995년 이후 이번 수해 복구 지원 성금을 포함, 현재까지 국내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삼성이 기부한 액수는 총 1300억원이 넘는다.
LG도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 경남, 전남광주 등 남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임시 대피소 내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담요, 구호의류, 일용품 세트 등의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LG는 2022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자연재해 발생 시 이재민들에게 제공되는 긴급구호키트를 연간 2000개씩 제작해 재난재해 시 배포해 오고 있다.
LG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수해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문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을 투입해 침수 제품 세척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임시 대피소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 배터리 충전을 지원해 이재민들이 원활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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