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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훈련은 줄였지만…한미일 ‘프리덤 에지’ 다음 달 7일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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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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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 축소 속 3국 공조 유지…미 항공모함 중동 차출로 불참 가능성
2025년 프리덤 에지 훈련. 연합뉴스
2025년 프리덤 에지 훈련. 연합뉴스

 

한미일 3국이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다영역 합동훈련인 ‘2026 프리덤 에지’를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이 연례적으로 시행하는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진행된 3차 훈련 이후 1년쯤 만에 다시 열리는 4번째 정례 훈련이다.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대화 재개 기조 속에 8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규모를 대폭 축소한 직후 전개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양자 훈련 축소와 별개로 3자 안보 협력의 틀은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 해상·공중·사이버 아우르는 전방위 훈련

 

프리덤 에지는 2023년 8월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출범한 정례 훈련이다. 2024년 6월 1차 훈련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과 2025년 9월 등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개됐다.

 

이번 훈련 역시 기존과 유사하게 해상 미사일 방어, 공중·방공 작전, 대잠수함전, 사이버 방어 등 다영역 작전을 포괄해 진행될 예정이다.

 

클로이 모건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 대변인은 지난 26일 “올해 프리덤 에지 훈련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훈련이) 계속해서 우리의 공통 가치를 공고히 하고,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며, 태평양 전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국방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중 견제 포석 속 ‘항모 공백’ 변수

 

표면적인 목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에 맞춰져 있다. 다만 외교·안보가에서는 미국이 프리덤 에지를 기반으로 대중국 견제 전선을 구축하려는 의도 역시 강하게 깔려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변수는 미 해군 핵심 전략자산인 항공모함의 참여 여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자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됐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중동으로 차출했다.

 

이에 따라 직전 3차 훈련에 이어 이번에도 항모 전력이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동북아시아 내 전략자산 공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반면, 항모 부재 속에서도 훈련을 이어감으로써 3국 연합 방위 태세의 연속성을 유지하려 한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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