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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광역소각시설 건립 과정 투명하게”… 전주시, 31일 공개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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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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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353억원·하루 550t 처리 규모

전북 전주시가 새로운 광역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대규모 공개토론회를 연다.

 

전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소각)시설 건립 사업 전문가 초청 공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 전주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전주권 광역소각장 조감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전주권 광역소각장 조감도. 전주시 제공

이번 토론회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광역 소각시설 신규 건립 사업의 추진 과정과 현재 상황, 향후 일정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시간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토론회에서 그동안 진행한 입지 선정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사업 추진 방식 결정,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고보조금 신청,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 주요 행정절차를 설명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재정 사업과 민간투자 사업의 차이, 소각 방식별 기술적 특성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환경기술 분야 5명, 재정 분야 2명, 환경·시민단체 2명, 한국환경공단 2명 등 모두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사업 추진 상황과 사업 방식, 소각 방식 등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시민 질의응답에는 120분이 배정됐으며,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질문 시간은 1인당 3분 이내로 운영한다.

 

전북 전주시 상림동에 자리한 광역소각자원센터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 상림동에 자리한 광역소각자원센터 모습. 전주시 제공

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사업은 2030년까지 기존 소각시설을 대체할 새로운 광역소각자원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소각장인 완산구 정여립로 625번지 일원이며, 새 시설은 하루 55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전주시를 비롯해 김제·완주·임실 등 광역권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 사전 예산 협의 결과 기준 3353억원으로, 국비 1526억원과 지방비 1827억원으로 구성됐다. 다만 최종 사업비는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재원 협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는 2021년 기술 진단과 타당성 조사를 거쳐 광역화·신규 건립·재정 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입지 선정과 입지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선정과 국고보조금 신청을 거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협의 면제와 전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환경·재해영향평가 등 인허가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2028년 착공해 2030년 12월 준공한 뒤 시운전을 거쳐 2031년부터 본격 가동하는 게 목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권 광역소각시설 신규 건립 사업은 시민 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 사업인 만큼 매우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하며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사업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 시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투명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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