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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4시] ‘野 골프회동’ 李대통령 “당이 달라도 공동의 책임 짊어진 동반자”… 정치권에 협치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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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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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하루는 곧 국정의 흐름이다. 한마디 발언과 하나의 일정, 작은 결정 하나에도 정부가 향하는 방향이 담긴다. ‘청와대 24시’는 대통령의 말과 대통령실의 움직임을 하루 단위로 정리해 독자들에게 전한다. 하루 동안 있었던 주요 발언과 정책, 현장의 분위기를 핵심만 간결하게 담았다. 오늘의 국정을 가장 빠르고 쉽게 읽는 기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① 여야 향해 긴밀 협력 당부한 李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 모두는 국민의 더 나은 삶,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운명 공동체”라며 정치권의 협치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당이 달라도, 또 진영이 달라도, 그리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상대라 하더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짊어진 동반자들로서의 그 책임은 다르지 않다”며 “함께 손잡고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함께 나아가야 할 공동적인 책임을 진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들 사이에는 동질성과 이질성이 병존한다”면서 “다른 점들을 찾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벌어지고, 같은 점을 찾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가까워진다”고 했다. 이어 “국민 삶의 개선, 불공정과 비정상의 중단 없는 개혁, 글로벌 초격차 강국의 실현을 위해서 국민의 권리를 대신 행사하는 정치권 모두가 긴밀하게 협력하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삶을 외면하고 서로를 적대시하는 백해무익한 정쟁보다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손을 맞잡을 때”라고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추모사를 대독한 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추모사를 대독한 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② DJ 서거 17주기 맞아 추모사 전한 李대통령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이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서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의 추모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DJ 정신 계승을 선언하며 특히 김 전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잇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재정이 극도로 어렵던 시절에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제정하시며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이자 생산적 투자’임을 선언하셨던 그 깊은 뜻을 되새기겠다”며 “짙게 드리운 양극화의 그늘을 걷어내고, 모든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사회적 안전 매트리스를 단단히 구축하며 성장의 결실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임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99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을 통해 빈곤층이 최저생활을 보장받을 권리를 제도화했다.

 

③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재한 李대통령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을지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회의 개최 사실을 전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지만,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최악의 상황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쟁 양상과 급변하는 안보 환경을 충실히 반영해 기존 연습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 총력전 차원의 실전적 연습이 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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