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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북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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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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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 명령도 요청

검찰이 ‘강북 모텔 살인사건’ 피고인 김소영(20)에게 18일 사형을 구형했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고인 김소영. 서울북부지검 제공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고인 김소영. 서울북부지검 제공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의 의식을 잃게 한 혐의로 올해 3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다른 남성 3명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김씨는 재판에서 피해 남성으로부터 원치 않는 스킨십을 막기 위해 약물 음료를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해왔다.

 

앞서 피해자를 대리하는 남언호 법률사무소 빈센트 변호사는 “(김소영은) 연쇄 살인이 사실상 불가능한 시대에 등장한 연쇄살인마”라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해주기를 검찰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씨 측이 피해 남성들로부터의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유족으로서는 모멸적이고 2차 가해적인 주장”이라며 “김소영이 주장하는 성범죄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바도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김씨 선고기일은 오는 27일 오후 2시25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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