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9세로 유럽 군주 가운데 최고령인 하랄 5세(사진) 노르웨이 국왕이 17일(현지시간)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파괴돼 쉽게 피곤해지고 숨이 차며 얼굴이 창백해지는 용혈성 빈혈로 입원했다고 왕실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왕실은 하랄 5세가 최근 몇 주 동안 코르티손 호르몬 치료로 체액이 쌓여 입원이 필요하다며 2주 병가 기간 호콘(53) 왕세자가 섭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랄 5세는 2024년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현지 병원에 입원해 심장박동기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1937년 2월생인 하랄 5세는 1991년부터 36년째 재위 중으로, 의회에서 ‘평생 서약’을 했다며 호콘 왕세자에게 국왕 자리를 넘기고 퇴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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