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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입구서 말벌떼 출몰…16명 벌에 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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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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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2명·어린이 3명 등 총 16명 벌쏘임 피해…모두 경상
소방, 구급차 7대 투입·벌집 제거…피해자 더 늘어날 가능성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입구에서 말벌떼가 출몰해 이용객 등 16명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9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상케이블카 암남공원 쪽 입구 인근에서 말벌떼가 출몰했다.

 

소방대원들이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입구에 출몰한 말벌떼를 퇴치하기 위해 벌집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대원들이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입구에 출몰한 말벌떼를 퇴치하기 위해 벌집 제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 사고로 현재까지 영유아 2명, 어린이 3명, 성인 11명 등 모두 16명이 말벌에 쏘였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모두 경상으로 분류됐다. 현장 상황에 따라 피해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어떤 이유로 말벌들이 자극을 받아 한꺼번에 날아들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와 구급대, 구급차 7대를 현장에 투입해 피해자들을 응급처치하는 한편 벌집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주변에 파이어라인이 설치하고,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송도해상케이블카 관리사무소에 위험 상황을 전달하고 이용객들에게 벌쏘임 위험구역임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벌집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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