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2027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여야 정치권과 공조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시청 알천홀에서 여야 정치권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반영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 정당별 도·시의원과 당 관계자,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형산강 하천정비사업 △경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또 △울산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건설 △북건천IC~산내방면 진입로 개선 △광역 학야정수장 증설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논의됐다.
특히 지난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한 POST APEC 사업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개최 등 후속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강희 경주시의원은 “APEC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당을 떠나 경주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은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이어지는 가뭄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농업용수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도비 확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경주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하다”며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27년도 정부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주요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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