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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치길부터 독립기념관까지’ …광복절 역사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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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온라인뉴스 기자 hibou51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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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광복 81주년 맞아 ‘역사여행 특집전’ 운영
경술국치·독립운동·임정·광복 등 4개 테마로 20곳 소개

광복절 연휴를 맞아 일제강점기부터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에 이르는 역사를 따라가 볼 수 있는 전국 역사 여행지가 소개됐다.

 

경술국치와 독립운동, 임시정부, 광복을 주제로 한 여행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어 이번 연휴 의미 있는 역사 여행 코스로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경술국치부터 광복까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여행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집전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경술국치부터 광복까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여행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특집전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한국관광공사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내 여행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광복절에 꼭 가봐야 할 역사 여행지 총정리’ 특집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집전은 경술국치·독립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광복 등 4개 테마로 구성해 전국의 대표 역사여행지 20곳을 시대 흐름에 따라 소개한다.

 

서울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남산국치길이 대표적이다.

 

약 1.7㎞ 길이의 남산국치길은 1910년 강제병합조약이 조인된 한국통감관저 터에서 시작해 한국통감부 터와 노기신사 터, 경성신사 터, 조선신궁 터 등으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2019년 이 길을 조성했다.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한국관광공사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살펴보고 싶다면 서울 서대문구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찾을 수 있다.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민주공화제의 역사를 전시하며 2022년 문을 열었다.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도 대표적인 역사 여행지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불거진 뒤 건립이 추진돼 1987년 광복절에 개관했으며,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공간이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1908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뒤 광복 이후까지 교도시설로 사용됐으며, 1998년 역사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광복절을 계기로 전국에서 열리는 특별전도 만나볼 수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대구 학생들의 항일운동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꺼지지 않는 불꽃, 대구 학생 항일운동’이 11월 29일까지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한국관광공사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한국관광공사

경기 광주 만해기념관에서는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발행 100주년을 기념한 시화전이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제주교육박물관과 대전 한밭교육박물관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이동형 전시로 소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를 각각 9월 13일과 9월 6일까지 선보인다.

 

전남 순천 호남호국기념관에서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 ‘빛이 된 발자국’을 연말까지 만날 수 있다. 경기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용주사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신상완의 삶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이달 30일까지 열린다.

 

전국 현충시설을 찾아가는 ‘2026 현충시설 스탬프투어-기억체크인’도 진행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오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까지 전국 90개 현충시설에서 참여할 수 있다. 현충시설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방문 실적에 따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 기간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소개하는 역사여행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지역 곳곳의 역사문화자원도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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