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4일 미국 정부가 대미 투자를 서두르지 않을 경우 상호관세를 인상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최후통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미 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대미 통상현안과 관련해 정부 내에서도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같은 미국 측의 요구와 관련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긴급 방미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현재로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말과 이번 주 한국 정부에 잇따라 이메일을 보내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조속한 발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지난해 10월 경주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에 담긴 2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10개월째 발표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미측의 불만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이와 별도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긴급회의 등을 열고 미국 측 요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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