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불필요한 규제와 업무 관행을 손보고 주거복지와 개발사업의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SH 미래비전위원회’를 출범했다. 서울시의 ‘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SH 차원의 혁신에 나선다는 취지다.
SH는 미래비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앞으로 100일간 혁신 과제를 발굴·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글로벌 톱3 도시 서울’을 목표로 한 서울시 ‘G3 서울플랜’과 연계해 부동산·주택시장 변화와 주거복지 수요, 건설사업 여건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다.
위원회는 지난 10일 첫 회의를 열고 이현석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와 김현아 가천대학교 사회정책대학원 초빙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업무 절차·제도 개선, 불합리한 관행 철폐, 도시 경쟁력 강화, 주거복지 향상 등을 목표로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기획·경영, 주거복지, 건설사업, 개발사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 혁신 △주거 혁신 △건설 혁신 △사업 혁신 등 4개 분과를 운영한다. 각 분과는 법·제도와 내부 업무 절차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현석 공동위원장은 “SH의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신규 택지 개발 수익과 임대 운영 비용 간의 구조적 균형점을 도출하는 중장기적 방안 모색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공동위원장은 “100일 동안 시민 만족도 제고와 내부 업무 개선 등 가시적인 과제에 집중하고, 해결이 힘든 구조적 문제는 정책적 기록으로 남겨 향후 제도 개선의 근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100일 프로젝트’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 절차를 혁신하고 주거복지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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