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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서 광복절 경축식… 안중근 의사 유묵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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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늘 1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오늘에,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추미애 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시군 광복회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한다.

 

안중근 의사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경기도 제공
안중근 의사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경기도 제공

 

행사에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국내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오성규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81명의 공적을 기념한다.

1923년생인 오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조직망이 발각되자 만주를 탈출해 광복군 3지대에 입대했다.

1945년 5월 한국광복군과 미군의 협정에 따라 특수공작을 수행할 목적으로 훈련받았으나 광복으로 국내에 들어가 일본군과 싸우는 작전은 실행하지 못했다.

오 지사는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훈했으며 2023년 8월 13일 국내로 영주 귀국해 수원보훈원에서 거주 중이다.

올해 대표 독립유공자로는 광주시에서 태어나 상해임시정부 법무총장과 외무·문교·내무부장 등을 맡아 독립운동을 이끈 해공 신익희 지사와 남양주를 기반으로 막대한 토지를 처분해 독립자금을 마련하고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한 이석영 지사가 소개된다.

행사장 로비에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과 '독립(獨立)' 영인본이 전시된다. 유묵(遺墨)은 생전에 남긴 글씨나 그림을 뜻한다.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안 의사가 여순감옥 등을 관장하던 일본제국 관동도독부 고위 관료에게 건넨 것으로, 관료의 후손이 일본에서 보관해 오던 것을 국내 한 민간 탐사팀이 발견했고 귀환 협상을 하는 과정에 경기도가 합세해 지난해 8월 반환에 성공했다.

광복절 경축식은 경기도청 유튜브 계정(youtube.com/@ggholics)에서 생중계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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