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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자산운용 전북혁신도시에 새 둥지…전북 금융중심지 도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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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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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이어 국내외 자산운용사 잇따라 집결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으로 금융 생태계 집적 추진

IBK자산운용이 전북혁신도시에 사무소를 열면서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한 전북의 자산운용 특화 금융 중심지 조성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전북도는 11일 전북혁신도시에서 IBK자산운용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찬희 IBK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오은선 IBK기업은행 부행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 유희숙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등이 참석했다.

 

2004년 설립된 IB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와 투자일임, 투자자문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으며 자본금 200억원, 운용자산 44조6000억원 규모를 갖추고 있다.

 

11일 전북혁신도시에서 열린 IBK자산운용 사무소 개소식에서 오은선 IBK기업은행 부행장(왼쪽부터)과 임찬희 IBK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북도 제공
11일 전북혁신도시에서 열린 IBK자산운용 사무소 개소식에서 오은선 IBK기업은행 부행장(왼쪽부터)과 임찬희 IBK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금융산업 집적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신한자산운용과 알리안츠인베스터스, 블랙록, 페블스톤자산운용, 스타우드캐피탈 등이 문을 열었으며 골드만삭스와 퍼시픽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도 연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국내 4대 금융지주의 금융 거점 구축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우리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에 ‘우리WON금융타운’을 개소하면서 신한·KB·하나 등을 포함한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전북혁신도시에 금융 거점을 갖추게 됐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월 전북 금융허브를 출범시켰고, KB금융그룹도 이달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자산운용 등을 비롯해 자산관리와 기업투자금융, 자본시장, 스타트업 지원 기능을 집적한 KB금융타운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자산운용과 대체투자, 증권, 은행 수탁 영업 등을 한곳에 모은 ‘원 루프(One-Roof) 센터’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금융기관 집적을 금융도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조성되면 현재 전북혁신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을 한곳에 모아 금융산업의 집적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민연금의 1100조원이 넘는 자산운용 규모와 민간 금융기관의 집적이 맞물리면서 자산운용 산업 확대는 물론 금융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기업 유치, 지역 금융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를 기반으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국제금융센터 조성,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금융 공공기관 추가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유치를 지역 인재의 금융권 취업과 창업,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해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IBK자산운용이 전북에 자리 잡은 것을 환영한다”며 “전북이 자산운용 중심지로 한 걸음씩 성장해 온 흐름을 이어 금융특화도시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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